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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

전자주택 - 제3의 물결 16장 요약하기

by 가이드요 2023. 5. 12.

이번 포스팅은 제3의 물결 16장 '전자주택'을 요약하며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제목이 일단 흥미롭기 때문에 이번 장은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주택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이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제16장 전자주택

새로운 생산체제가 분산화를 촉진해 공장과 사무실을 가정으로 되돌리고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내공업'이 부상하면서 사람들은 가정에서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도 여전히 많으며, 일부는 이러한 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다면 가정생활부터 사회의 질서까지 변화할 것이며, 분업을 성립시키는 것이 필수요건이라고 여겼던 칼 마르크스마저도 찌푸릴지 모른다.

 

 

가내노동

300 년 전에는 가정이나 농사일에서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새로운 생산 체제의 출현으로 노동의 자소가 이동하고 있다. 제2의 물결의 생산형태가 제3의 물결의 생산형태로 발전하며 육체를 자본으로 하는 노동자의 수는 감소한다. 제조부문에서도 통신 기술과 부속장비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작업할 수 있으므로 종업원의 일 자리가 가정으로 이동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는 전자·제약업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른 첨단 산업에도 적용될 것이다.

 

화이트칼라 직무 중 대부분이 가정에서 가능하다는 생각이 더 이상 잘못된 것은 아니며, 이러한 분야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며, 일부 회사에서는 이미 직원들에게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일부 업무에서는 직접 교섭할 필요성이 없거나 조용한 환경이 필요한 경우, 이전하기 가장 간단한 것일 것이다.

 

1980년대 말, 앨런 & 해밀턴사의 하베이 포펠과 다른 많은 연구자들은 통신 기술 발전과 가정에서 일하는 것이 적극적으로 장려됨에 따라 사무실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IFF의 조사결과도 5개 분야의 작업을 가정으로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는 이미 프로그래머 등 IT 직종에 대한 가내근무가 일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족이나 일상생활로부터 벗어나 회사에서 일하는 이유는 업무 외적인 이유도 있어 노동력의 100%가 가정으로 이전되는 것은 곤란하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것은 직접 접촉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근 대용으로서의 통신

'전자주택'의 실현이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 대다수의 고도기술국가들은 심각한 교통난에 직면하고 있으며, 환경오염문제, 파업/파괴, 교통비용 증가로 대중교통은 한계점에 다다랐다. 원격통신시설을 설치하면 통근에 필요한 경비보다 적은 비용으로 운영 가능하며, 이를 위해 기름값과 기타 수송비가 급등하는 반면, 전기통신의 비용은 현저히 인하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원격통신시설의 설치비와 운영경비를 통근에 필요한 경비보다 적게 들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대신 원격통신을 이용하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유리하다는 연구가 있다. 미국의 경우, 평균적인 도시 통근자가 왕복에 64.6kW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반면, 정보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전기 소비는 매우 적다. 자가용 대신 통신을 이용하게 되면 석유 절약 효과가 크며, 급격하게 오르는 석유 가격에 대한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산부문의 분산화로 발생하는 이익도 충분할 것이다. 따라서, 원격통신이 통근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석유의 부족과 석유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더욱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을 가정이나 가까운 업무 센터로 이전하는 것은 부동산비용과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도 완화됨에 따라 환경정화 비용도 경감된다. 또한, 자동차 대신 전자공학 기술을 이용한 통신시설을 사용하고 가정으로의 업무 분산을 장려하는 등 환경보호론에서 일어나는 중앙 집중화에서의 분산 이동이 추진될 것이며, 근무시간이 짧아진다면 가내전자근무체제로 이전하는 것이 필연적이다. 이전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불만을 해결하고자 사용자 측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가내전자근무체제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업무 이전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사회에서는 개인적인 자유와 작은 지역에서의 생활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 분담이 가족의 결합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가내전자근무체제를 도입하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면서 가정생활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에 요구하는 노동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어야 하며, 이는 제2의 물결시대와 제3의 물결시대 사이에서 벌어지는 광범위한 대투쟁의 일부이다. 이러한 요구는 기술자, 노동운동가, 성직자, 여권운동가 등 다양한 그룹들이 결합하여 실현되어야 한다. 가내전자근무체제는 제3의 물결시대의 중요한 거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가정 중심의 사회

전자주택은 환경보호와 기술 발전에 대한 반대를 해소하고 지역공동체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가정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인구규모가 커지면 지역공동체의 안정에 기여하고, 가정이 작업의 현장이 된다면 이사 가는 것을 강요하는 일도 적어지고, 인간관계가 단절될 염려도 없어지며, 지역공동체 참가의식도 높아진다. 또한, 일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정으로 옮기면 에너지의 필요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원을 분산하여 태양열이나 풍력과 같은 대체 에너지의 기술을 이용하기 쉬워지며 오염도가 줄어든다.

 

정보기술 혁신으로 인해 경제적 영향은 분명하게 등장할 것이다. 석유, 자동차, 부동산과 같은 산업은 타격을 받을 것이고 전자공학, 컴퓨터, 통신시설과 같은 산업은 성장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로 현재의 직장생활과 근로자 개념도 바뀔 것이며, 일자리의 형태는 다양화될 것이다. 가정에서 일하는 것은 인간관계가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추상적인 숫자나 기호를 다루는 일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극도로 지적인 작업환경이 태어날 수도 있다. 인간관계는 직접적 접촉과 간접적인 전자기기를 통한 관계로 나뉠 수 있다. 리더십이나 경영능력의 패턴도 바뀌어 나가며, 소규모의 회사가 늘어나면서 각종 파티나 사교모임, 공동의 휴일을 설정할 수도 있다.

 

최근 기술발전과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와 가족구조, 사회구조 등이 변화하고 있다. 가정에서 일하는 방식인 가내전자근무체제가 미래의 규범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2030년까지 20-30%의 노동력이 이를 채택하면서 경제와 생활환경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 변화는 혁신적인 가능성을 담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인 재편성이 필요하다. 새로운 생산체제로의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새로운 문명의 맨 앞에 서 있다는 주장을 정당화시킬 것이며, 제3의 물결에 대한 대비와 대처가 필요하다.

 


 

마치며

엘빈 토플러가 말하는 전자주택이란 사회학자가 즐겨 사용하는 독일어의 전문용어 '공동사회' 이상의 확대개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일하는 '가내공업'이 미래 생산 체제에서 증가하며, 자동차 대신 원격통신시설을 이용한 통근 대안을 필요로 하며, 부동산비용과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예상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일을 모두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러한 변화는 가족 구성원의 상호분담이 강화되면서 가내전자근무체제 도입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대비와 대처가 필요하며,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겠죠? 미래 가정 중심의 사회는 변화와 장점을 제공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재편성도 필요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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