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시대의 부작용과 영향에 대해 다루는 이번 글은, 개인의 가치 하락, 자연환경 파괴 등의 문제로 대공황과 인명의 손실이 발생하였지만, 물질적 생활수준은 향상되었다는 사실을 기록한 산업화의 역사를 새롭게 파악하고, 제3의 물결문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제10장 홍수
산업혁명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서 일어난 사건으로, 경제적, 사회적, 생태학적 변화, 기술 발전, 가치관 등이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산업혁명의 원인을 찾는 것은 부질없으며, 단일한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분열과 자본주의 국가에서의 시장의 성장은 산업혁명이나 제2의 물결 문명의 형성과 관련하여 가장 뚜렷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시장이 현실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사람들의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근대의 화폐제도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분리와 중앙집권화를 초래했으며, 산업화 인간은 공장과 조직을 상대로 일생의 대부분을 지내며 개인의 가치가 하락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 파괴도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실에 대한 반항은 실패로 끝난다. 생활은 향상되지만 산업화 인간은 자기를 풍요한 사회의 희생자라 생각하고 있으며 죽음이 가까워짐에 따라 규칙적이고 냉혹한 우주 속의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산업화 인간의 삶은 인간의 모든 감각에 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음악, 영상, 냄새, 맛 등 모든 지각세계가 바뀌었으며, 인간 신장의 표준도 커졌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나체를 보는 것이 수치로 여겨지기 시작했으며, 음식의 예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결혼과 사회적 계층도 바뀌었으며, 평가 기준도 어려워졌다. 산업화의 부작용으로 대공황과 인명의 손실이 있었지만, 물질적 생활수준은 향상되었다. 전통적인 생활의 이상화와는 달리, 역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골 촌락은 영양실조, 질병, 빈곤, 폭력 등에 시달렸다.
산업혁명 이전의 영국은 빈민가와 비위생적인 급수, 구빈원 등의 문제로 인해 삶이 어려웠지만, 그 전의 생활조건에 비하면 상당한 향상이 있었다. 보건의료는 현재보다 원시적이었지만,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현재보다도 나은 점이 있었다. 예술과 이데올로기 측면에서도, 산업화 시대는 이전의 봉건시대보다 더 발전했다. 산업화 시대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는 물결주의 일변도의 시대였으며, 예술 분야에서도 그 전시대에 비해 깊이와 생동감이 있는 작품을 창작했다.
제2의 물결문명은 생태계를 엉망으로 파괴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지만, 이전 시대보다 더 많은 장점도 있었다. 평가는 단순하지 않으며, 자기 문화나 같은 시대의 사람들에 대한 혐오는 미래 창조의 기초가 될 수 없다. 과학기술 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온통 죄악으로 칠해진 세계는 아니었으며, 산업화 시대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고통과 즐거움이 함께했던 짧은 시대였다.
산업화 시대는 끝났으며, 자연과의 투쟁에서 전환점에 있는 상황이다. 에너지 부족 문제로 인해 대체 에너지와 새로운 원자재를 개발해야 하며, 기존의 역할 구조와 가치 체계도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인격의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주체성을 찾으며 자기 계발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인격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으며 발버둥 치지만, 그들은 불안과 불만을 못 이겨 압력에 쉽게 굴복한다. 이들은 불안의 원인을 자신이 만들어낸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실제로 사회적인 병폐의 반영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적으로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여러 위기들은 각각 고립된 현상이 아니라 서로 관련된 연속적인 변화의 물결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우리는 제3의 물결의 변화를 파악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미 새로운 것이 태어날 조짐과 가능성이 있으며, 제3의 물결은 멀지 않은 해변에서 우르렁거리면서 밀려오고 있다.
맺음말
산업화의 부작용에 대해 다룬 이번 장은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변화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가치 체계와 역할 구조를 위기에 빠뜨리고, 인격의 위기를 조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부족 문제와 기타 사회적인 문제는 이전과는 다른 성격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이미 들어선 제3의 물결의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하려면 서로 연결된 상황을 고려해야 하겠죠. 그리고 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자세와 유연성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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